입안에 물집 가볍게 여기지 말자

입안에 물집 가볍게 여기지 말자

면역력이 약해졌거나, 피곤함이 쌓였을 때,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갑자기 입안에 물집이 생기는 경험 다들 해보셨을 것 같습니다.  보통 입안에 물집이 생기면, 구내염이겠거니 하며 그저 몇일 잘먹고 잘자면 되겠지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. 

물론 입안에 물집만 자주 발생한다면 구내염일 확률이 높지만, 이 경우가 아니고 결절 홍반과 같은 피부 발진이 함께 일어나고, 음부 궤양이 반복되거나 포도막염 등 증상이 함께 동반된다면 이 경우에는 베체트병일 수 있기 때문에 한의원에 내원해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. 

오늘은 많은 분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인 입안에 물집 증상으로 의심해볼 수 있는 베체트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려 합니다. 

베체트병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치료를 하지 않고 그냥 방치해둘 경우 입안에 물집이 점차 안구, 피부 등 부위들에까지 빠르게 침범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. 

특히나 베체트병을 앓게 된 이의 20% 정도가 시력을 잃게 되며, 심혈계 및 중추신경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고, 심각할 경우 생명에까지 위협을 받을 수 있어 무엇보다도 빠른 치료가 가장 중요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 

보통 자신의 몸을 지켜야 하는 자가면역질환이 오히려 자신의 몸을 적으로 알고 공격하게 되는 면역 이상 증상 베체트병은 어떻게 치료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? 

이렇게 베체트병이 나타났을 때에 한의원에서는 우선 평소 몸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. 아무래도 외부의 해로운 것들, 스트레스나 불면 및 면역력 약화가 몸에 가득하게 되면, 이는 곧 면역력 혼란으로 다가오게 되고 이러한 몸 전체의 불균형이 결국 베체트병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. 

때문에 기본적으로 몸 관리가 우선 되어야 할 것이며, 한의원의 치료를 함께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. 한의학에서는 베체트병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을 간장과 비장 그리고 신장의 허 증, 혈관 내에 쌓인 어혈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. 

그렇기 때문에 베체트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리 신체 내의 장기의 허약한 곳을 보완해주고, 어혈을 잘 풀어줄 수 있는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 

이러한 치료에는 사람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한의원에 내원하여 자세한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. 개인이 살아온 환경, 현재 몸의 상태에 따라 침구치료, 한약치료 등 다양한 치료를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담은 필수입니다. 

오늘은 입안에 물집 증상으로 의심해볼 수 있는 베체트병에 관련해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. 이와 관련해 상담이 필요하시다면 하루 빨리, 안아픈세상한의원에 방문하셔서 베체트병에 대한 자세한 검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.